이영 장관 “모태펀드 예산 삭감 최대한 저지…내달 관련 대책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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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도 모태펀드 예산 삭감 논란과 관련해 최대한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벤처썸머포럼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태펀드 예산을 지난해 규모는 아니지만, 그것의 절반까지는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중기부의 의사가 100% 반영되지 않더라도 그랬을 때 생길 수 있는 얘기들을 미리 충분히 해놔야 추경예산 편성 등에서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모태펀드 예산은 올해 5200억원 대비 반토막 수준인 25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수치는 향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 예비심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올해 대비 감액은 이미 확정됐다는 분석이다.


모태펀드는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펀드다. 벤처캐피탈(VC) 등이 조성하는 벤처펀드(투자조합)에 매칭 출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모태펀드 운용은 투자관리 전문기관이 한국벤처투자가 담당한다. 민간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로 정책 목적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자펀드를 구성해 출자 중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 관련 예산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모태펀드 예산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020년 1조원에 달했지만 2021년 8000억원, 2022년 5200억원에 이어 2023년은 2500억원 수준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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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장관은 모태펀드 축소에 대한 업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관련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어려워지고 불확실해지면 투자에 대한 열기가 식으면서 전체적인 생태계 회전 속도가 느려질까 걱정하시는 부분들이 많다"며 "그런 부분까지 감안해 9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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