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전선 남하해 강원영서남부·충청권·전북북부에 폭우
12일까지 충청북부 200㎜,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120㎜ 이상
8일부터 경기 남부·서울 600㎜ 누적 강수량 기록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9일 서울 관악구 신림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관계자들이 신림로에 쏟아진 토사와 나무 등을 치우며 도로를 정비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9일 서울 관악구 신림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관계자들이 신림로에 쏟아진 토사와 나무 등을 치우며 도로를 정비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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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정체전선이 남하해 충청권과 경기 남부·강원 남부지역에 머무르면서 12일까지 충청권에는 2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린다. 수도권은 이날 5mm 내외로 강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영서남부와 충청권,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이며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폭우가 내리고 있다.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기 남동부에 아침까지 많은 비를 뿌리다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까지 충청 북부에 200mm 이상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50~150mm 가량 내릴 전망이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전남 북부에 많게는 120mm 이상, 그외 수도권과 전남권은 20~80mm 가량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이동함에 따라 11일 강원 북부에 5~20mm, 서울·인천·경기북부에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예상 강수량 전망치를 수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서로 긴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고 있는데 수도권까지 북상하는 정체전선 폭이 좁아져 예상 강수량을 조정한 것"이라며 "정체전선이 내일 새벽에는 전북, 전남권까지 남하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8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8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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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현재까지 수도권에는 500~600mm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용문산(양평) 640.5mm, 산북(여주) 616mm, 경기광주 604mm, 기상청(서울) 577mm, 분당구(성남) 547mm, 서울 298.3mm 등이다.


강원 영서지역은 청일(횡성) 493mm, 시동(홍천) 480.5mm, 봉평(평창) 385.5mm에 달하는 비가 내렸고 충청권도 30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백운(제천) 312mm, 청주 249.7mm, 장동(대전) 241.5mm, 대산(서산) 241.5mm, 삽시도(보령) 240mm 등이다.


정체전선이 남하하고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흘러가면서 12일까지 충청권과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이후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6일에는 전라·경북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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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이 좁아 지역별 강수량 차가 크고 충청권남부, 전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포함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하며 산사태 우려 지역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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