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현장 소통 나선다… 전국 돌며 경감 이하 의견수렴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 지휘부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골자로 경찰 제도개선 방안과 관련해 전국 시도경찰청을 돌며 경감 이하 현장 경찰관들과 만난다.
경찰청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각 시도경찰청을 찾아 경감 이하 현장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청은 "많은 경찰 동료들이 경찰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경찰제도 개선 등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며 "공식적인 공론의 장을 마련해 현장경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 경찰국 사태가 확전하면서 오는 30일 예정된 경감·경위급 현장팀장회의가 14만 전체 경찰회의로 확대 추진되는 등 경찰 일선의 반발이 커지자 선제적 대응 조치로 공식적인 의견 수렴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5일 행안부의 경찰제도개선 최종안 발표를 앞두고도 각 시도경찰청을 찾아 직장협의회 대표를 비롯한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연 바 있다.
이번 일정은 27일 세종경찰청을 시작으로 28일 광주·대전·울산·경기북부·충남·전북·전남·경북경찰청 29일 서울·부산·대구·인천·경기남부·강원·충북·경남·제주경찰청까지 전국 모든 시도경찰청을 순회한다. 구체적인 진행 방식 등은 시도경찰청 게시판을 통해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 일정을 통해 경찰제도 개선 관련 조치 필요사항 뿐 아니라 향후 경찰 조직운영 전반과 조직내 소통 방식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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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 의견 수렴이 조직 안정화를 위한 지휘부의 현장 소통 노력이라는 점을 일선에서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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