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아마존에 이어…인텔, 파운드리 고객사로 대만 미디어텍 확보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인텔이 대만 미디어텍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텔과 미디어텍은 이날 인텔파운드리서비스(IFS) 공정을 사용해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내 반도체 설계를 완료해 생산 단계로 넘어가는 '테이프 아웃'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양산은 내년 상반기 돌입한다. 공정에는 인텔16(16나노급) 공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초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한 이후 가장 중요한 계약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앞서 인텔은 미국 퀄컴, 아마존과도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 외신에 따르면 반도체 컨설팅 업체 테크인사이트의 댄 허치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텔이 미디어텍 계약을 통해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에 대한 업계의 회의적인 시각을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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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에 파운드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1월 오하이오주에 200억달러(약 26조2300억원)를 투자해 최첨단 공장 2개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에는 이스라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타워 세미컨덕터를 인수하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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