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아이들나라 이용자
누적 6100만명 넘어
IPTV 가입자 3년간
평균 33% 이상 증가

LGU+ 동심잡기 전략 통했다…'아이들나라' 이용자수 6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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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LG유플러스의 IPTV 성장세가 가파르다. ‘고객 중심’ 철학을 강조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의 ‘찐(진짜)팬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성장의 중심에는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가 있다.


만년 3위의 2위 따라잡기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U+아이들나라’의 누적 이용자 수가 6100만명을 넘어섰다. 5년에 걸쳐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TV를 만들어 보자는 LG유플러스의 고집이 통했다. 2017년 론칭한 ‘U+아이들나라’는 ‘아이에게 TV를 보여주는 부모들의 무거운 마음을 어떻게 덜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부터 시작됐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살롱’을 개설했다. 유플맘살롱은 흔한 서비스 상품 서포터즈 개념이 아닌, ‘엄마표 교육’을 잘하고 싶은 수많은 2만5000명의 진성 고객들이 모여 서비스 개선 의견을 마음껏 개진하는 공간이다.

성과는 2018년부터 나기 시작했다. 3년간 LG유플러스의 IPTV 가입자는 평균 33%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가입자 수는 531만7377명으로, SK브로드밴드(612만7940명)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고객 중심 사고 전환’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 요구에 맞춘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년간 100여개 의견을 개선 과제로 선정하고, 올 초 기준 32개를 실제 서비스로 반영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원의 93%는 주변에 서비스를 추천한 경험이 있었고, U+아이들나라에 대한 회원 만족도도 론칭 초기 3.7점에서 최근 4.7점으로 약 27% 증가했다.


맞춤교육을 TV로 제공

U+아이들나라는 2018년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재미있게 놀면서 생각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로 발전하고, 2019년에는 AI 진단과 전문가 추천을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는 수준 및 성향별 맞춤교육 서비스로 거듭났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U+아이들나라 4.0은 집에서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고, 전문가와 함께 영상과 책으로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한 특색 있는 서비스로 진화했다. 청담러닝과의 제휴를 통한 효과적인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 영상과 책을 연계한 양방향 학습 및 실내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U+아이들나라 전용 리모컨 등이 특징이다.

올 상반기에는 교육 콘텐츠 이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책 읽어주는 TV’와 ‘누리교실’ 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이용 건수가 각각 3배가량 늘었다. 지난해 11월 콘텐츠를 이어보기 쉽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의 접근성을 높인 아이들나라 신규 홈 화면도 효과가 컸다. 누리과정 연계 콘텐츠를 학습한 고객 중 53%가 홈메뉴에서 진입하고, 34%는 이어보기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선보인 프리미엄 영어 구독형 서비스도 인기다. 프리미엄 영어브랜드 ‘잉글리시에그’ 제작진이 만든 홈스쿨링 서비스 ‘에그스쿨 킨더가든’은 현재 월 시청 건수 1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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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들나라’ 성장에 따라 조직도 커졌다. IPTV 사업부 내 키즈 태스크포스(TF)팀으로 시작한 ‘U+아이들나라’는 올 초 사내독립기업 아이들나라컴퍼니로 확대됐다. 현재 50여명의 개발자를 포함한 13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최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LG서울역빌딩에서 강남구 테헤란로의 한국과학기술회관으로 이전했다. 분사 등도 논의되고 있다. 황 사장은 "아이들나라를 플랫폼화하는 게 역시 가장 중요한 신사업"이라고 꼽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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