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나노·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나노·반도체 산업을 대전의 새로운 핵심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밑그림을 내놨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대전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나노·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나노·반도체 산업을 대전의 새로운 핵심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밑그림을 내놨다.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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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나노·반도체산업을 대전의 새로운 핵심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 15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을 통한 기업지원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산업생태계 구축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3대 전략으로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시는 실증평가원 설립으로 지역 반도체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시장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대전은 나노종합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대덕특구에 집적돼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기관을 활용한 기술·인프라 지원이 가능하고 카이스트 등 대학·연구기관 등을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이 용이한 강점을 갖는다.

반면 지역 내 나노·반도체기업은 부품·소재기업이 대부분으로 전문성은 높지만 대규가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에 나서긴 어려운 실정이다. 일례로 대전 소재의 나노·반도체 기업은 총 447개사로 전국 관련 기업 수 대비 2.67% 비중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시는 실증평가원을 구축해 나노·반도체 분야 평가기반을 마련하고 출연연과의 협력으로 기술개발에 나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역형 테스트베드 신설해 반도체 부품·소재 테스트베드를 구축, 제품 평가기반 구축을 통한 기업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부품 제조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국내에서 제품 테스트를 하지 못해 외국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실증평가원이 설립·운영되면 지역 중소기업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평가결과에 대한 신뢰성 확보로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도 많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반도체 가치사슬별 유망기업과 연관기업을 집적화 할 목적으로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산업단지 조성 후에는 반도체 부품·소재산업을 유치하고 나노·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등 관련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에 나노·반도체 관련 산업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것이 시의 밑그림이다.


여기에 나노종기원, ETRI 등 출연연을 활용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 역량 강화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카이스트, 나노종기원, 대전형 소부장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나노·반도체 산업계 전반에서 시너지효과를 거두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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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반도체는 미래 기술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핵심요소로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이 심화되는 현 시점에는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추진동력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시는 지역이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노·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다수 창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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