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은 생명의 노래” 김병종 화백 전시
26일까지 서진아트스페이스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자연과 생명을 캔버스에 노래해 온 김병종 화백의 전시가 26일까지 서울 필동 서진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서진아트스페이스는 김병종 화백의 개관 기념 초대전 '생명의 노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1세기 한국 대표 화가인 김병종 화백은 생명의 시를 아름다운 색채로 화폭에 옮긴 작가다. 이어령 초대문화부 장관은 작고하기 얼마 전 김병종 화백에 대해 "날치가 물을 차고 오르듯 힘찬 붓질과 아름다운 색채로 생명의 시를 쓰는 화가"라고 평하기도 했다.
김 화백의 대표작으로는 '바보예수' 시리즈, '라틴화첩기행', '생명의 노래' 시리즈 등이 있다. 모든 작품의 토대를 이루는 심미의식은 '생명'이다.
작가의 작품은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이 결합된 동시에 전통적 동양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선이 조화를 이룬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생명의 존엄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생명의 노래' 시리즈와 '풍죽' 시리즈를 선보인다.
'생명의 노래. 화홍산수', '생명의 노래', '생명산수', '생명의 노래 4월', '생명나무산수', '생명의 노래, 송화분분', '생명의 노래, 화춘', '풍죽' 등 2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든 작품은 작가의 최근 작업들로 구성됐다.
생명의 노래 연작 중 ‘화홍산수’는 생명이 만개하는 순간 분출되는 생명을 그려내고 있다. 캔버스 중앙에 자리잡은 붉은 꽃은 생명의 눈동자로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김병종 화백은 “꽃과 나무의 심장 그리고 새들이 눈으로 나누는 대화들을 화폭에 옮겨 보려했다”며 "(‘풍죽’과 ‘생명의 노래, 송화분분’은) 어릴적 보았던 그 몽환적 송홧가루의 이동과 달빛에 풍죽이 일렁이는 대숲의 느낌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