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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도중 피습 당해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이 12일 도쿄 내 사찰 조조지에서 가족장으로 열렸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가족장인 만큼 상주인 부인 아키에 여사와 가족과 친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계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과 자민당의 최대 파벌인 '세이와카이(아베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후 1시께 시작된 장례식이 끝난 뒤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그가 30년 정치 활동을 해온 국회와 총리 관저, 자민당 본부 등을 순회한 뒤 화장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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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이 열린 조조지 한쪽에 일반 시민을 위해 마련된 분향소에는 전날부터 많은 조문객이 방문했다. 이날도 분향 시작을 1시간 앞둔 오전 8시부터 100여명의 시민이 줄을 서 대기했다.

가족장에 앞서 전날 조조지에서 열린 쓰야(通夜·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우는 행사)에는 정·재계와 외국 인사, 일반 시민 등 2500명이 다녀갔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와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등 여야 정치인과 재계 주요 인사들이 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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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인사 중에는 미·일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등이 전날 조문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 외무상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259개 국가와 지역 등에서 1700건 이상의 조의 메시지가 쇄도했다"면서 "다시금 아베 전 총리가 외교에서 남긴 큰 족적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1993년 중의원(하원) 의원으로 처음 당선돼 정치 인생을 시작했으며 2006년부터 두차례 총리를 맡아 총 8년 9개월 동안 재임한 일본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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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일본 최고 훈장인 '다이쿤이킷카쇼케이쇼쿠'을 수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이 훈장을 받은 일본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4명 뿐이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아베 전 총리 추도식은 관례에 따라 기시다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아 열릴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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