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집결 안철수 첫 토론회 "'인수위 시즌2' 생각으로 뭉쳐야"
정진석·배현진 등 40여명
당권주자 물밑 경쟁 치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 참석,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보령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입당 후 처음으로 12일 토론회를 개최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모임이 세 결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기 전당대회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지만 차기 당권주자들의 물밑 경쟁은 계속되는 모양새다.
안 의원은 이날 ‘글로벌 경제 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민·당·정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친윤계로 분류되는 정진석·배현진 의원을 비롯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정재·임이자 의원 등 현역 의원이 40여명 넘게 참석했다. 장제원 의원이 개최한 ‘미래혁신포럼’ 때보다는 다소 적은 인원이지만 의원총회를 방불케 했다. 안 의원이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추천했던 정점식 의원도 자리했다.
이번 모임은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인수위원장을 역임했던 안 의원의 경험을 살려 다양한 인력풀이 특징적이다. 이날 토론회 발제는 김형태 김앤장 수석이노코미스트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에는 윤창현 의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정대희 KDI 글로벌 경제실장이 참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참여자와 토론자, 발제자 전부 인수위에서 열심히 일한 분들"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잘 알고 있는 분들이라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과 대통령실이 원팀으로 뭉쳐서 '인수위 시즌 2'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면 다시 국민적 신뢰와 기대를 회복할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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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을 수행하기로 했지만 향후 6개월간 이준석 대표 경찰 수사 결과 등 언제든지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차기 당권을 놓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가장 먼저 공부 모임을 띄웠던 김기현 의원도 13일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 두 번째 모임을 갖는다.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맡은 정진석 의원도 조만간 공부 모임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과 김 의원 모두 이날 모임에 참석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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