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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베트남 출장길…中企금융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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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금융 노하우 공유…현지 지점 법인전환 등 요청

윤종원 기업은행장, 베트남 출장길…中企금융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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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26일부터 3박5일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찾아 중소기업 금융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약 5600여개의 국내기업이 진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이다. 신규 진출기업 수 기준으로는 이미 2016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최대 진출국가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진출기업 중 제조업의 비중이 60%가 넘고, 약 84%가 중소기업으로 기업은행의 역할이 어느 곳 보다 필요한 지역이다.

기업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총 2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전환하는 인가를 베트남중앙은행에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윤행장은 베트남중앙은행과 베트남 총리실 관계자를 만나 기업은행의 베트남 법인설립 인가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법인설립을 통해 한국기업의 진출이 많은 주요 공단지역에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고 증가하는 금융수요에 맞춰 지원체계를 갖추는 사업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윤 행장은 기업은행의 중기금융 노하우를 베트남 정부 및 금융기관과 공유하고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한 혁신금융,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 등에 대한 협력사업도 제안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베트남 현지 벤처캐피탈사와 모험자본투자와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윤행장은 지난 22일과 23일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와 박노완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를 만나 기업은행의 베트남 사업계획과 현지 기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업은행은 "올해는 한국-베트남 양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정부는 물론 민간기관간 다양한 협력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금번 윤 행장의 베트남 출장이 기업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인가 취득은 물론 한-베트남 양국의 금융협력 활성화의 물고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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