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콩 과잉 우려에…전남도 '수급조절용 벼' 전환 총력
29일까지 신청·접수 예정
㏊당 직불금 550만 원 지원
논콩·밥쌀용 쌀 전환 시
공공비축미 인센티브 추가 배정
전라남도가 논콩 과잉생산 우려를 해소하고 밥쌀용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수급조절용 벼' 재배 확대에 나섰다.
전남도는 오는 29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급조절용 벼 재배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수급조절용 벼는 일반 밥쌀용이 아닌 쌀과자, 떡, 전통주 등 가공산업 전용으로 활용되는 쌀이다. 밥쌀용 쌀과 별도로 관리돼 시장 공급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쌀값 안정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전남도는 최근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락 우려가 제기되는 논콩 재배 면적을 수급조절용 벼로 전환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략작물직불금과 각종 인센티브도 확대 지원한다. 수급조절용 벼 재배 농가에는 ㏊당 전략작물직불금 500만 원과 전남도 논 타작물 재배지원금 50만 원 등 총 550만 원이 지원된다.
또 공공비축미 물량도 추가 배정된다.
논콩에서 수급조절용 벼로 전환할 경우 ㏊당 186포대, 논콩에서 밥쌀용 쌀로 전환하면 125포대, 밥쌀용 쌀에서 수급조절용 벼로 바꾸면 61포대의 인센티브 물량이 각각 제공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한 뒤, 시·군에서 추천받은 정부지원 RPC를 선택하거나 직접 RPC를 정해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전남도는 중장기적으로 수급조절용 벼 생산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부터 전략작물(콩) 전문생산단지 조성과 소규모 들녘경영체 육성지원사업 참여 요건에 '수급조절용 벼 10㏊이상 재배 법인'을 포함해 생산 법인 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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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논콩 과잉생산을 막고 쌀값 안정을 위해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참여 농가에는 매년 수급조절용 벼 재배 우선권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의 혜택이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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