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명]尹 "실효적, 실질적 방안 찾아라"
반도체 장비 필요성에 尹 "바로 확인, 지원 방안 빨리 찾아드려야한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바로 확인 좀 하세요.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빨리 찾아드려야합니다."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 특명이 내려졌다.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규제를 완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후에도 관계부처는 물론 정치권을 향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달라는 추가 메시지다.
20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진행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반도체 지원에 대한 추가 주문을 전했다. 민간 전문가들의 정책 제안을 듣기 위해 마련된 시간에 '반도체 연구 장비의 필요성'이 강조되자 윤 대통령은 추 부총리를 향해 "바로 확인 좀 하세요"라며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인재 육성'을 강조했던 본인의 지시에 실효성 확인을 제기한 전문가들의 발언에도 즉각 공감 의사를 밝혔다. 김성재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이 "반도체 분야는 우리가 세계 1위다. 그 얘기는 반도체 분야의 인력은 우리가 직접 교육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그런데 장비 하나 사는데 2000억원이 든다. 대학 정원이 늘어난다고 해서 교육을 더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장비가 있어야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이런게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금융 등도 다각도로 잘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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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들어 윤 대통령이 시작한 '반도체 사랑'에 대한 각 부처와 국회의 반응은 빠르다. 가용할 수 있는 채널을 총동원해 새 정부 '반도체 드라이브' 정책 기조에 뜻을 모으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계속 강조되고 있는 만큼 비 연계부처도 직간접적인 지원을 위한 논의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교육 등 현장에서의 변화도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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