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 인수팀, 유기견 안락사 무기한 중단
14일 정오 기준 정책 제안 107건, 인수팀 즉각 답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박완수 경남지사 인수팀인 '시작부터 확실하게'가 경남 함안군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의 안락사를 무기한 중단하는 조치를 내렸다.
인수팀이 경상남도 홈페이지에 마련한 온라인 소통창구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바란다’에 들어온 도민 제안에 응답한 것이다.
인수팀은 14일 정오 기준 107건의 정책 제안이 들어왔고, 그중 지난 9일 예정됐던 유기견 30마리의 안락사를 막아달란 도민의 요청에 안락사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함안군 가야읍 농업기술 센터에 있는 함안군 유기동물보호센터는 그동안 수용 능력 한계로 불가피하게 유기 동물 안락사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인수팀은 안락사 중단은 물론, 동물보호단체 등과 협업해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해당 건 외에도 사회적 약자 인권보장, 인구감소 대응,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세수 확장 등 도정 정책 제안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커피 찌꺼기 활용 제안 등에 답을 남겼다.
인수팀은 “정책 제안별 담당 부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즉시 답변이 가능한 사항은 빠르게 답변하고, 즉시 답변이 어려운 사항은 꾸준히 관리해 향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홈페이지엔 정책 제안뿐 아니라 도정 슬로건 아이디어와 도지사 관사 활용 아이디어도 쏟아지고 있다.
인수팀에 따르면 도정 슬로건 아이디어는 66건, 도지사 관사 활용 아이디어는 28건이 등록됐다.
관사 활용 방안에 대해 청년문화예술 복합공간, 소통 공간, 도민문화예술관으로 활용, 공유형 공원과 회의실로 활용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인수팀은 “도정 슬로건 아이디어는 340만 도민이 중심이 되고 민선 8기 도정을 알릴 수 있는 문구를 15일 공모 기간이 끝나는 대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정책 제안과 도지사 관사 활용 아이디어는 더 많은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당분간 계속 접수한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