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北핵실험시 단호한 대응...경로 바꿀 때까지 압박"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북한이 경로를 바꿀 때까지 압력을 유지할 것이다." 한국과 미국 외교장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회담을 갖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제 7차 핵실험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미국은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면서 적절한 장단기 군사대비태세 조정에도 준비돼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간단히 말해 평화롭고 안정된 지역과 세계"라며 "북한이 경로를 전환할 때까지 압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하는 데 열려 있다"고 외교적 해법도 촉구했다.
박 장관 역시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결단만 남은 상태로 진단했다. 그는 "핵실험을 비롯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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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장관은 한미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SCG)의 조기 재가동을 결정했다고도 확인했다. 필요시 전략자산 전개 등도 협의체에서 다룰 예정이다. 또한 그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일본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정상화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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