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맞이한 주말·공휴일 가운데 5번 시민과 소통
대통령실 "임기내내 시민 속 현장행보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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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취임한 이후 매주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하는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를 나온 첫 대통령인 윤 대통령은 이같은 행보를 취임 초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다섯 차례의 주말과 두 차례의 공휴일(6·1지방선거·현충일) 중 최소 다섯 차례는 일반 시민들처럼 일상을 소화했다.

전날에는 윤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성동구에 있는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브로커'를 관람했다.


남색 자켓과 회색 바지에 흰색 셔츠를 입은 윤 대통령과 체크무늬 반팔 블라우스에 검정 치마 차림의 김 여사는 일반 시민과 함께 영화관에서 표를 일반 예매한 후 팝콘을 들고 상영관에 들어섰다. 윤 대통령은 영화 감상을 마친 후 "저도 시민들과 늘 함께 어울려서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한 시민의 모습을 좀 가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주말 시민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이처럼 윤 대통령은 취임 첫 주말부터 총 5차례 주말 시민 속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달 14일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방문해 떡볶이와 순대를 포장한 후 서초구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신발을 구매했다.


또한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22일 출국을 배웅한 윤 대통령은 비공개로 참모진들과 용산의 한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한 후 김 여사와 청와대 개방 기념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했다.


이달에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 관련 국가안보회의(NSC)가 열린 첫 주말을 제외하고는 윤 대통령의 주말 시민 행보는 매주 계속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달 첫 주말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아니었으면 김 여사와 함께 한강 쓰레기 줍기 행사 참여할 예정이었다.


제 8회 지방선거가 열린 이달 1일 윤 대통령은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22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와 모자를 쓰고 청와대 경내와 성곽길을 둘러봤다. 이달 11일에는 김 여사와 서울의 한 빵집을 방문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윤 대통령은 평일에도 시민들과 접촉을 늘리는 상황이다. 취임 당일 대통령실 청사가 있는 삼각지의 경로당 및 놀이터 방문을 비롯해 최근에는 종로 피자집에서 점심 식사 후 청계천을 산책하기도 했다


영화 관람처럼 일부 참모진들이 함께 자리한 행사 이외의 윤 대통령 주말 일정은 대통령실에도 알려지지 않아 나중에 시민이 찍은 사진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윤 대통령 내외의 시장 및 백화점 방문 당시에도 시민들이 촬영한 윤 대통령 부부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대통령실도 뒤늦게 상황 파악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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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임 초반에는 윤 대통령의 일부 행보가 대통령실부터 국민까지가 아니라 거꾸로 국민들로부터 대통령실로 알려져 정신이 없었지만 이제는 적응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구중궁궐같은 청와대를 나와 용산에 집무실을 꾸린 것은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내려놓고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인 만큼 임기 동안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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