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 중심 공항관제 개선…AI·AR로 더 안전해진다
육안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항관제시스템에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이 도입되면서 공항이 더욱 안전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안전을 개선하고 미래 항공수요를 적기에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관제탑에서 사용하는 여러 시스템을 최소한의 장비로 통합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미래형 관제시스템으로, 해외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고 항공기 지상 이동 동선이 복잡해짐에 따라 항공기가 관제사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야간 및 안개 등으로 인한 저시정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구축사업은 1,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폐쇄회로(CCTV)로 들어오는 영상정보, 기상 및 지상 관측 정보, 레이더 정보 및 출·도착 운항정보 등 여러 화면에 나누어서 나타났던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한번에 볼 수 있게 해 관제사의 상황 인지력을 높여준다. 사업기간은 2022년 5월부터 2024년 9월까지로, 사업비는 112억원이다.
기존 시설로 탐지가 어려웠던 구석구석에 위치한 항공기 이동상황을 시각화하고 항공기와 지상조업차량간의 위치, 거리, 이동 등에 대한 정보를 추가해 충돌 및 경로이탈 예측경보 등도 제공한다.
2단계(2024년 9월 이후)에서는 적용 범위를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으로 확대한다. AI 기반으로 관제사와 조종사 간 수시로 주고받는 음성 메시지의 정확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공항내 항공기 최적 이동 경로를 생성하는 기능까지 추가 도입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구축사업을 계기로 인천공항은 항공기 지상 사고 예방과 관제환경 개선을 통해 공항의 안전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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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완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은 "원격관제, 무인관제의 관련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래공항 구축을 위한 기술을 축적하고, 향후 치열해지는 공항산업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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