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잠실역 8번출구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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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김포공항 이전 문제에 반대 의사를 밝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반년 전만 해도 ‘충분히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가 언급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송 후보는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도 김포공항 이전 문제를 공약으로 내 건 점 등을 언급하며 오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송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 후보는 제가 발표한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에 결사반대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바로 몇 달 전에는 김포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발전시켜볼 만한 논의다’, ‘충분히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 ‘공항 소음 등으로 인한 서부권 피해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심도 있게 검토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른 곳도 아닌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작년 7월과 11월, 두 차례 공언했다"며 "불과 반년, 일년도 되지 않아 말을 바꾼 것이다. 그때는 옳고, 지금은 틀리냐"고 되물었다.

아울러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을 거론한 것에 대해 "(오 후보는)본인의 선거뿐만 아니라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선거까지 책임져야 할 서울시장 후보가 구청장 공약을 몰랐다고 하시지는 못할 것"이라며 "몰랐다면 정말로 무능한 것이고, 알면서도 ‘급조된 졸속 공약’이라고 조롱했다면 정말로 무책임한 것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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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 후보처럼 오락가락 말 바꾸기, 알면서도 모른 척 조롱하기 그림만 그리고 실험만 하는 시정이 아니라 책임지는 시정, 견제와 협력하는 정치 만들겠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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