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D-1…케이블TV 개표방송 열기
실시간 개표 방송…일부 유튜브도 병행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케이블TV 지역채널 간 개표방송 경쟁이 뜨겁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선거기간 내 ‘비전 2022, 지역에 희망을!’을 슬로건으로 방송 권역별로 차별화된 포맷의 선거방송을 준비해왔다. 선거 당일엔 통합 뉴스룸을 활용한 입체적 선거방송과 오픈 스튜디오 연결 이원방송 등을 통해 개표소와 격전지 후보 캠프 등을 연결해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에 밝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역 선거 판세 맞춤 분석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 ‘6.1 지방선거 당신의 한 표! 우리 지역을 바꾼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선거방송 기간 내 부산시 교육감, 전라북도 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 인천시장 후보자 개별 초청 ‘시사진단이슈터치’ 대담 등 방송 권역 내 전 후보자들의 뉴스 등 프로그램 출연 기회를 마련했다. 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 캠페인도 진행했다. 선거 당일인 내일은 개표방송 현장 취재를 통해 투표 시작 때부터 종료까지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KT그룹에 편입된 HCN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표이사 직속 미디어전략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지방선거 특별취재반을 가동했다. 권역별 특별취재반은 지방선거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지역 유권자와의 소통과 정보 제공이 더욱 활발해졌다는 평가를 얻었다. HCN은 이번 선거에서 ‘케이블방송 최초’ 단독 자체 여론조사도 실시했다. 선거 당일에는 저녁 생방송으로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수도권 최대 지역케이블TV인 딜라이브는 ‘지역의 선택, 딜라이브와 함께’를 캐치프레이즈로 ‘6.1지방선거 상황실’ 코너를 통해 각 선거구별 예비후보자 상황과 경선 현황, 후보자별 공약 분석 등을 전달해 왔다. 서울지역 15개 구청장 후보자 초청 대담을 진행했고, 경기지역에선 14개 지역 시장군수 후보자 28명을 직접 만나는 현장 대담을 진행했다. 투표 당일에는 개표 생방송을 통해 득표 상황 등 정보를 전달한다.
CMB는 지역채널 맞춤형 정보 제공에 충실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선거구 현안과 지역 이슈 등 특집 기획 보도, 후보자 초청 토론회·경력방송과 후보자 방송 연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했다. 유권자 희망 메시지 등도 기획했다. 방송과 유튜브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해온 CMB는 선거 당일에는 대전·세종·충청지역은 오후 7시부터 광주·전남 지역은 오후 8시부터 개표 생방송과 자막을 통해 권역별 당선 현황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개표방송에서 14.76%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던 서경방송도 올해 ‘2022 선택-WHO터뷰’를 제작, 지역채널·유튜브로 송출해왔다. 서부경남 6개 시군을 담당하는 서경방송은 격전 지역 후보자 집을 찾아 일상과 공약을 쉽게 풀어 전달했다. 해당 권역 내 전 후보가 참여하는 토론회·대담도 진행했다. 개표방송에서는 모든 개표소에 중계차와 LTE 장비를 투입해 실시간으로 현장 소식을 전달한다.
JCN울산중앙방송은 후보자 무료연설 방송에 집중했다. 상대적으로 광역 기초의원에 관한 관심이 적다는 지적에 따라 2분짜리 무료연설 방송을 제작 방영했다. 광역의원 선거 후보자 46명과 기초의원 후보자 47명 등 총 93명의 후보자가 연설방송에 참여했다. 개표방송도 당일 오후 7시부터 지역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개표종료 때까지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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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전국지방선거는 지역별 현안을 포함해 유권자가 챙겨야 할 의제들이 특히 많았다”며 “케이블TV 지역채널이 후보자 경력방송에서부터 자체 여론조사에 이르기까지 질적·양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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