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국방수장, 3년 만에 얼굴 맞대나…내달 싱가포르서 회담 추진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과 중국의 국방 수장이 3년 만에 대면 회담을 추진한다. 회담 성사 시 대만 문제가 가장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이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 기간 별도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올해 6월10~12일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웨이핑허 중국 국방부장의 경우 공식적으로 미확정 상태지만, 참석 의사가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두 사람의 회담이 성사될 경우 2019년11월 이후 약 3년 만의 대면 면담이 된다. 앞서 양측은 지난 4월 전화회담을 하고 대만 문제, 남중국해 이슈,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논의했었다.
특히 미중 국방 수장의 대면 회담은 최근 대만을 둘러싼 양국 긴장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조율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일본 방문 기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직후 중국은 강력히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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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아직 대면회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성사 시) 대만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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