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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해운업서 가장 저평가된 대한해운…투자의견·목표가 ↑"

최종수정 2022.05.30 07:27 기사입력 2022.05.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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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해운 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가를 43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이익 성장세를 보인 것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이유다.


대한해운이 최근 5개 분기 연속으로 이익이 증가하며 꾸준한 실적 개선을 보여줬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짚었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와 81% 증가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대한해운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었는데, 해운업종에서 스팟(비정기 단기 운송계약) 운임과 주가 변동성이 예상하기 힘든 방향으로 커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리오프닝을 준비하는 시점으로 팬데믹 불확실성이 정점을 지났다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예상한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2789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7% 증가할 전망이다. 대한해운의 별도 기준 부정기선 매출 비중은 10%대에 불과해 전용선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대신 대한해운의 성장 전략은 다른 선사들을 선박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인수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4분기 벌크선 7척과 유조선 1척을 보유하고 있는 창명해운을 인수했고, 앞서 2016년 자회사로 편입된 대한상선을 통해 스팟영업을 확대해 이익을 키워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들을 인도받게 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았던 컨테이너선 사업(SM상선)은 다른 계열사로 넘어갔으나 그 빈 자리를 LNG선이 채워나갈 것"이라며 "벌크해운 수급은 2023년까지 구조적으로 개선되며 LNG선 시장의 성장성 역시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보다 저평가 매력에 더 주목할 것을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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