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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칸] 송강호,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쾌거 "메르씨보꾸"

최종수정 2022.05.29 04:21 기사입력 2022.05.29 04:21

75회 칸 영화제 현장
'브로커' 송강호 남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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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올해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브로커'로 28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75회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그는 “메르시보꾸(감사합니다)”라고 불어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 같이 해준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 씨와 기쁨과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이유진 대표님. CJ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층 객석에 와 계신 제 가족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영화 팬 여러분께 이 영광을 바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칸 영화제에서 아시아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1994년 47회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중국 배우 갈우, 2000년 53회 홍콩의 양조위, 2004년 57회 일본 야기라 유야에 이어 4번째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브로커들이 아기를 몰래 데려가지만, 아기를 두고 갔던 엄마 소영이 다시 돌아온다. 결국 의도치 않게 세 사람이 함께 아기의 새로운 부모를 찾아 나선다.

송강호는 영화에서 버려진 아기 우성을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을 연기한다. 그는 '괴물'(2006)을 시작으로 '밀양'(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박쥐'(2009), '기생충'(2019), '비상선언'(2021) 그리고 '브로커'로 7번째 칸 영화제에 초청됐으며, 2018년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74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칸(프랑스)=이이슬 기자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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