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아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3%(24.29포인트) 오른 2636.7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8.30포인트) 오른 2640.75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614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개인은 669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빨간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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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37% 상승한 6만68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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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도 모두 오름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9.66포인트) 오른 881.0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9.98포인트) 상승한 881.41로 장을 시작했다. 투자자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원, 101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은 홀로 686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모두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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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 반도체주들이 미국 등 글로벌 대형테크업체들의 서버용 오더컷, 서버 내용연수 상각 등 루머성 재료들로 투자 심리가 냉각됐지만 미국 주요 반도체주들이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는 점은 불안심리를 진정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 고점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매도 강도가 약해지고 있는 외국인의 장중 수급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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