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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직방, 산은·VC서 800억원대 투자유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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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직방, 산은·VC서 800억원대 투자유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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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이 수백억원대의 투자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직방이 산업은행과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 받는 약 800억원대의 투자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VC로부터 받는 투자는 거의 성사됐고, 산업은행도 직방에 대한 수백억원대의 투자를 검토 중이며 이르면 다음달 말 확정된다.

직방이 부동산 중개 플랫폼 이외에도 글로벌 가상오피스, 스마트홈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혁신기업으로 가치를 높인 점이 이번 투자유치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도 올해 초에만 4곳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는 등 벤처·스타트업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 안성우 대표가 창업한 직방은 원룸·투룸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화한 1세대 기업으로 부동산 중개 플랫폼 분야에서는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후 동종업계 인수합병(M&A)을 통해 아파트, 상업용 부동산, 주택까지 영역을 넓혀 국내 1위 프롭테크(부동산 기술)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직방은 2018년 아파트 실시간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호갱노노', 2019년 셰어하우스 운영사 '우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슈가힐' 등을 인수하며 세를 키웠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건축설계업체 스페이스워크, 가상현실(VR) 스타트업 큐픽스 등 기술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오피스 '메타폴리스'를 선보이고 전 직원 원격근무제를 도입하는 파격적인 시도와 IT기업 최초로 대기업인 삼성SDS의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직방은 향후 투자금을 바탕으로 가상 오피스 분야와 스마트홈 분야 진출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직방은 지난 20일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인 '소마(Soma)'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또 직방의 주거 콘텐츠와 삼성SDS 홈 IoT 하드웨어를 결합해 스마트홈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투자 시장이 악화된 가운데 직방이 선전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를 없애고 전 직원이 원격근무에 돌입하는 등 기업의 혁식적인 면모도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와관련 산업은행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밝혔다. 직방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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