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의당 "광주에서 진보정치 씨앗 지켜달라" 지지 호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의당 "광주에서 진보정치 씨앗 지켜달라" 지지 호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정의당이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대시민 사과와 함께 “광주에서 진보정치 씨앗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은 25일 오전 5·18 민주광장에서 '부족했습니다. 정의당에게 다시 기회를 주십시오' 현수막을 들고 시민들에 사과했다.

강은미 의원은 “그동안 정의당은 광주 정치의 대안이 되지 못했다. 모두 정의당이 부족한 탓”이라며 “그렇지만 저와 정의당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겠다. 정의당을 바로 세우고 광주에서부터 정의당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어려운 토양에서도 광주에서 대안야당의 싹을 틔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정의당 후보들이 시민 편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면서 “우리 사회의 약자들,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들을 위해 제대로 된 정치하겠다”고 호소했다.


강 의원과 정의당 광주 지방선거 출마자 전원은 사죄와 참회의 의미로 광주 시민들에게 108배를 올렸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 3000배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전날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 장연주 광주시장 후보는 “정의당이 그동안 많이 부족했고 실망시켜드린 일도 많았다. 더 성찰하고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정의당은 그동안 민주당 일색인 광주시의회에서 민주당 정치가 대변하지 않는 시민들을 대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정의당 시의원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또 “저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상생카드, 공공 배달 앱을 도입했다”며 “힘 없는 노동자들이 일하다 죽는 일이 없게 사각지대 노동자들의 목숨과 건강을 돌보기 위한 산업안전보건조례를 만들고, 턱없이 부족한 아동 양육시설 퇴소 아동자립지원금을 1000만 원으로 끌어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혼모지원금을 늘리고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조례를 만들어 예산을 세워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정의당 시장 후보와 정당 투표 중에 한 표는 주시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정당 투표해 달라”며 “정의당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의원을 만들어 정의당 시의원이 있는 시의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의당은 광주에서 지난 2002년부터 4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모든 선거에서 비례대표시의원을 배출해왔다. 민주노동당 윤난실(2002), 민주노동당 전주연(2010), 통합진보당 이미옥(2014), 정의당 장연주(2018) 후보가 차례로 비례대표시의원으로 당선됐다. 2006년에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후보자를 따로 내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