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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바꾸기 어려울 정도"…'尹·바이든 케미'에 예정된 시간 훌쩍 넘긴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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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90분 훌쩍 넘긴 '109'분간의 회담
소인수 회담 - 단독 회담 - 확대회담 순으로 진행
대통령실 "양쪽 정상, 자유 민주주의 등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인해"

소인수 정상회담하는 한미 정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소인수 정상회담하는 한미 정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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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 회담이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마무리됐다.


회담은 오후 1시 32분부터 3시 21분까지 약 109분간 이뤄졌다. 애초 90분으로 예정된 것보다 20분 더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의 회담이 길어진 이유를 두고 "케미(화합)가 좋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김성한 국가보안실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대단히 우호적인 분위기였다"며 "두 정상이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등의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게 얼마나 소중한 과정인지, 개인적인 경험이나 정치적 배경 등을 공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낸 것"이라며 회의가 길어진 이유를 부연 설명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쪽으로 다리를 꼬고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등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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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과 단독 회담, 확대 회담 순으로 진행됐다.


소인수 회담은 청사 5층 집무실에서 오후 1시 32분부터 2시 44분까지 72분간 이어졌다. 40분이 소요될 예정됐으나 약 30분이 더 걸렸다.


소인수 회담에는 김 실장과 더불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에드 케이건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동남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함께 참석했다.


이후 차담 형식의 단독 회담은 오후 2시 44분부터 3시 9분까지 같은 공간에서 열렸다. 이 역시 예정된 시간은 10분이었으나 약 2.5배 길게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김일범 의전비서관을, 바이든 대통령은 이연향 미 국무부 통역 국장을 대동해 1:1에 가까운 만남을 가졌다.


두 정상의 반려동물과 가족의 소중함 등이 회담의 주제였다. 김 실장은 "다른 쪽으로 화제를 바꾸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확대 회담은 오후 3시 21분까지 접견실에서 약 12분간 진행됐다. 주요 의제는 '경제'와 '안보'로 양국 수행단의 각 11명이 동석했다.


확대 회담은 앞서 약 50분의 시간이 소요될 걸로 예정됐으나 앞선 회담들로 일정이 밀리면서 가장 짧은 시간 내 종료됐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용산에 마련한 새 집무실에 처음으로 방문한 국가원수급 외빈으로 기록된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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