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봄철 영농기 맞아 농촌 일손돕기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 인월면과 일자리경제과 직원들이 지난 19일 봄철 영농기를 맞아 사과농장을 방문해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직원들은 농가주의 작업 요령 시범에 따라 서투르지만 사과 열매를 솎는 작업을 진행하며 농촌의 어려움과 농민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는 “지금 마을에는 날이 갈수록 인력이 줄어들어 영농철에 일손부족으로 농촌 살기에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직원들이 일손을 도와줘 적기에 사과 열매 솎는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월면과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에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wjddudrnj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