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비트 운영사 뱅코, 바이오 헬스 플랫폼 '헬스버스' 컨소시엄 참가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보라비트를 운영하는 뱅코의 강대구 대표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만찬 행사에서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를 융합한 바이오 헬스 플랫폼 '헬스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헬스버스(Health-verse)는 건강(Health)와 메타버스(Metaverse)를 합성한 단어로, 소프텍코퍼레이션이 만든 신조어다. '놀이와 재미를 추구하는 가상공간'이라는 메타버스의 의미를 넘어 실제 인간의 건강을 지키고 증진하는 헬스케어 가상공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블록체인 플랫폼 신사업 프로젝트다.

소프텍코퍼레이션은 '헬스버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전문회사 메딕바이오엔케이와 케어플러스, 메타버스 및 NFT 개발회사인 뱅코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강대구 뱅코 대표는 "'헬스버스' 프로젝트는 뱅코가 그동안 만들어왔던 메타버스와 NFT의 기술력을 총망라해 빠르게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가고 있으며 주관사인 소프텍코리아 및 유망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텍코퍼레이션 측도 "헬스케어 분야에도 가상현실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메타버스-바이오 연계 사업을 본격 추진해 향후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신개념 가상 의료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