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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사단 요직 배치…대검 차장에 이원석·중앙지검장은 송경호

최종수정 2022.05.18 18:20 기사입력 2022.05.18 18:20

윤석열 검찰총장(왼쪽)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 오전 질의가 끝난 뒤 이원석 기획조정실장과 의원 제출 요청 자료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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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원석 제주지검장(53·사법연수원 27기)이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할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52·29기)가, 법무부 검찰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은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50·28기)과 권순정 부산지검 서부지청장(48·29기)이 맡게 됐다. 모두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인물들로 이번 인사에서 주요 보직에 전면 배치됐다.

법무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검찰 고위 간부 등 인사를 23일자로 단행했다.


신임 이원석 대검 차장(고검장급)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장관과 함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활약한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이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검사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핵심 참모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지냈다. 이후 추미애 전 장관 때 수원고검 차장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가 제주지검장을 거쳐 다시 대검 요직으로 복귀했다. 검찰총장이 공석인 만큼 당분간 총장 직무대행을 함께 한다.

송경호 신임 중앙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때 특수2부장, 이후 윤 대통령이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2019년엔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중앙지검 3차장으로 일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하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수원고검 검사로 내리 좌천됐다.


신자용 검찰국장은 검찰 인사와 예산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그 역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윤 대통령 등과 호흡을 맞춘 특수통이다. 한 장관의 인사청문회 중 청문준비단 총괄팀장을 맡기도 했다.


권순정 신임 법무부 기조실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형사2부장으로 보좌했고, 총장으로 있을 때는 '입'인 대검 대변인으로 일했다.


반면 전 정부의 인사로 불리는 이성윤 서울고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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