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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YGA 연합동아리,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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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YGA 연합동아리,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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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YGA 연합동아리(살레시오중·용두중·월곡중·숭의중·빛고을고·세품기독학교)가 최근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을 위한 행진을 실시했다.


18일 광주YGA에 따르면 이번 평화행진에는 YGA 동아리 소속 중·고등학생 90여명이 참여했다.

전남대학교 정문에서 구도청 광장까지 ‘우크라이나에 생명, 평화!’라는 주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행진을 진행했다.


‘광주 YGA(Youth Global Action) 연합동아리’는 ‘Think Globally! Act Locally!’를 슬로건으로 '앎'에서 '행동'으로 옮겨가는 배움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설립됐다.


현재 세계가 직면한 기후, 환경, 인권, 평화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관심을 갖고 배우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인 노력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광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구성한 연합동아리다.

광주 YAG 소속 교사와 학생들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기를 기념해 민주와 평화·연대의 5·18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오월길(횃불 코스)을 걸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과 우크라이나에 생명과 평화를 기원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행동을 실천한 것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현재 고려인 마을 새날학교 교사이자 자신의 아버지와 형이 우크라이나 시민군으로 싸우고 있는 안드레이 활동가가 직접 구도청 현장을 방문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광주YGA는 이번 평화행진과 학교별 활동을 통해 모은 후원금 전액을 광주 고려인 마을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난민(글로벌 프렌즈)을 찾아 직접 기부할 예정이다.


고가빈 학생(용두중 1학년)은 “행진이 너무 힘들었지만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몇 배 되는 힘든 길을 걷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다시 힘을 냈다”며 “이번 행진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의 고통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해 이끈 양미현 교사(살레시오중)는 “광주 YGA 연합동아리 학생들처럼 세계를, 누군가의 고통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아이들이 어른이 돼 만들어 가는 세상은 지금보다 조금 더 웃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앞으로도 광주 YGA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Act Locally!’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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