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안 학교 방문하며 학폭 예방 교내 방송 진행 예정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가 이뤄진 2일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2.05.02 사진공동취재단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가 이뤄진 2일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2.05.0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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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일부터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원팀·원데이·원세이프’ 시책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과 교사, 경찰관이 하나의 팀을 이뤄 하루에 한 명 이상의 학교폭력 피해자를 살린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SPO)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24일 동안 총 24개교를 방문해 월별 테마에 따른 일일 학교폭력 예방 교내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 후 ‘찾아가는 상담센터’를 마련해 학생들과 SPO 간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효과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월별 테마엔 언어폭력, 도박마약, 성폭력, 사이버 학교폭력 등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등교 재개와 함께 늘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학교폭력 117 신고건수는 6823건으로 전년 대비 22.8% 늘어났다. 지난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1%로 학생 1000명당 피해유형은 언어폭력(7.4건, 41.6%), 집단따돌림(2.6건, 15.5%), 신체폭력(2.2건, 12.3%), 사이버폭력(1.7건, 9.9%) 등 순이었다. 특히 최근 들어 청소년의 범죄 수법이 다양화 및 지능화되고 도박문제도 불거지는 상황이다.


이 같은 배경에 중부경찰서는 교육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SPO의 학교 방문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답변한 비율은 85.9%, 학교폭력 피해를 입거나 목격할 시 상담을 요청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도 75.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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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보 중부경찰서장은 “2년여 동안 코로나19 상황 이후 전면 정상등교로 전환됨에 따라 새로운 환경에 놓이는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찰과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적인 소통 및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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