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오수, 대장동 반년 넘게 직무유기… 제대로 된 수사해라"
대장동, 백현동 사건 수사 지적
"정치적 편향된 직무수행 비판"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사의를 표명한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겸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이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오수 검찰총장을 향해 "지금처럼 계속 진실을 은폐하려 든다면 국민적 분노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대장동 의혹 수사와 관련한 변화를 촉구했다.
권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아는 과거의 김오수 검사는 굉장히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이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올곧게 수사해왔던 그를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작년 10월 대검 국정감사에서, 저는 과거의 그를 기대하며 국민적 의혹이 큰 대장동·백현동 사건 등을 제대로 수사할 것을 요청했다"며 "그러자 김 총장은 '관련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 대충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믿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그런데 반년 넘게 검찰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며 "사건과 관련된 분들이 세 분이나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음에도, 검찰은 대장동의 몸통을 찾으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수사임을 국민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저의 며칠 전 김 총장에 대한 발언은, 국민이 아니라 정권에 충성하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직무수행을 해 온 것에 대한 비판"이라며 "그가 과거의 올곧은 검사의 모습으로 돌아가, 법과 원칙에 따라 제대로 된 수사를 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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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지난 15일 MBC라디오에서 김 총장을 향해 "자신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사실상 사퇴를 압박하는 발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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