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62만1328명 신규확진
미국·영국 등 주요국 정점보다 확진자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2만명…"인구대비 확진자, 주요국 정점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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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서며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세계 신규 발생 사례에서도 한국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의 정점 규모와 비교해도 인구대비 한국의 확진자 규모가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만132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825만592명이라고 밝혔다. 전일(40만711명)보다 22만617명 폭증한 수치다.

연일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한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 수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기준 한국이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독일(27만5807명), 3위 베트남(18만558명)보다 최소 12만명이상 확진자가 많다.


이미 지난주부터 한국의 확진자 수는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일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7~13일) 한국에서 210만1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어 베트남(167만627명)과 독일(135만362명), 네덜란드(47만5290명), 프랑스(41만9632명) 순이었다.

방역당국은 이미 유행 정점이 지난 다른 나라와 현 시점에서 비교는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유행 정점만 놓고 보면 한국의 오미크론 유행 규모는 높은 수준이다.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한국보다 먼저 오미크론 정점을 지난 해외국가의 경우 인구 100만명당 하루 신규 확진자(7일 평균)는 미국이 2425명(1월15일), 영국 2681명(1월5일), 프랑스 5436명(1월25일)이다. 하지만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한국은 15일 기준 67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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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보다는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일 정례브리핑에서 "유행정점에서의 확진자 수는 그 국가가 가지고 있는 진단역량, 기존의 총 유행규모와 누적 확진자 규모 편차, 예방접종률이 종합적으로 작용한다"며 "(우리는) 확진자 규모보다는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비교해 보면 3월 7일 세계보건기구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미국 285명, 프랑스 208명, 영국 237명이 사망했고 한국은 17명"이라며 "대략 10분의 1 수준이라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부분은 우리나라의 방역체계가 좀 더 좋은 내용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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