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다음주 볼티모어에서 무역투자협상 개시 합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과 영국이 다음주 무역투자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앤마리 트레블리안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이 오는 21∼22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회담한다. 이후 올 봄에 영국에서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두 나라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주 회담에서는 공급망 혼란 완화, 탈탄소 경제, 디지털 무역, 노동권 강화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저널은 러시아, 중국과의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우방국들과의 경제적 연대를 강화하려는 노력이라고 해석했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해 1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절차를 완료한 뒤 지속적으로 미국과의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요구해왔다.
미국과 영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내 투자에 신경을 쓰면서 FTA 협상에 거리를 뒀다.
USTR 관계자는 영국과 FTA 협상을 재개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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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미국의 7번째 교역국이다. 2021년 기준 두 나라 교역 규모는 1180억달러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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