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효과' 얼음나오는 커피머신서도 통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청호나이스의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홈카페’ 열풍에 캡슐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기능을 한 제품에 담았다는 편리성이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홍보 모델로 내세운 점도 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청호나이스는 이 제품의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의 두 배로 높여 잡았다.
17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올 한 해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 전체 판매 목표는 3만대, 이 중 지난해 2월 출시된 신제품 ‘에스프레카페’의 판매 목표는 2만대로 정해졌다. 지난해 청호나이스의 커피머신얼음정수기 판매량이 1만4500대, 신제품 에스프레카페의 판매량이 1만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배의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말 커피사업부문을 신설하면서 전사적인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커피사업부문은 에스프레카페 제품 판매 활성화와 기존 사용고객들의 캡슐사용률 향상, 커피관련 사업 확대기반 마련 등을 추진 중이다. 정휘동 청호 회장이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 개발의 전 과정을 직접 챙기는 등 커피사업에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들어 에스프레카페의 인기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 채널 통해 올 1월 공개한 에스프레카페의 광고 영상 조회 수가 두 달이 채 안 돼 500만 뷰 넘어설 정도다. ‘임영웅 효과’도 판매량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청호 뉴히어로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의 모델로 임영웅을 내세우며 시장 안착과 판매량 증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얼음정수기, 공기청정기에 이어 커피머신에서도 임영웅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인기의 바탕엔 기술력도 있다. 청호나이스는 2014년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을 처음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 이 제품군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선보인 에스프레카페의 경우 커피 추출부에 새로운 모듈을 적용해 커피의 쓴맛은 다소 줄이고 전체의 균형감과 부드러운 맛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깨끗한 얼음과 물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 기능에 더해 커피 맛의 업그레이드에 공을 들인 결과다.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의 모든 기능을 다 담고 있으면서도 사이즈는 가로 29㎝로 작다. 조작부 버튼은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 기능별로 구분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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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얼음 나오는 커피머신은 얼음정수기 기능에 집중하면서도 단순한 커피추출 기능을 넘어 맛과 향이 더 깊은 고품질의 커피까지 간단하게 만들어 마실 수 있어 시장에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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