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제품만 만드는 게 아니다…LG전자, 폐가전 회수 3년간 100만t
LG전자, ESG 경영 속도
2030 탄소중립 비전 달성 목표
LG전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2030’ 비전 달성을 위해서다. 생산부터 회수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이른바 탈(脫) 탄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17일 LG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8~2020년 3년 간 전 세계에서 폐가전 회수처리 프로그램을 통해 처리한 회수량이 100만t을 넘었다. 특히 2020년의 경우 41만t을 회수했는데 이는 2018년(25만t) 대비 약 42% 증가한 규모다.
LG전자는 폐가전 회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와 지역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직전 연도 대비 1개국 2개 지역이 늘어난 52개국 87개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새로 추가하는 지역에 대해서도 규제를 분석하고 대상 국가의 정부 및 산업단체와 의견 교환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폐가전제품을 회수해 전국의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자원순환법에 따라 폐전자제품의 재활용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에서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골드 티어’를 받았다. LG전자는 폐가전 회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이를 인증된 재활용 업체에 모두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환경보전 및 자원순환형 사회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규제 지역별 특성 및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폐가전 회수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 가능률을 향상시키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는 목표에 맞춰 제품 생산 단계부터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81만4734tCO2e(이산화탄소환산톤·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로 2017년 대비 50% 감소했다. LG전자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4년 연속 감소 추세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사업장에 온실가스 저감 장치를 확대하고 에너지 고효율 설비 장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출량 감소에도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정부가 시행한 ‘녹색기술 인증’ 제도서 가전, TV 및 모니터 등에 대한 녹색기술 인증 4건도 보유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이용 효율화 등을 판단해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