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지난해 8~9월 벼 출수기에 잦은 강우, 저온현상, 일조부족 등으로 심각한 벼 병해충 피해(3718㏊)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농업재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피해복구비 지급대상은 ‘재난지수 300이상’인 1811농가로 예비비(군비)를 포함 30억원을 지급한다.
재난지원금으로 지방비(도비, 군비) 10억5000만원은 지난 11일 지급됐고, 국비 19억5000만원은 이날 지급되며 ‘벼병해충복구’로 통장에 표기해 2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농업재해 재난지원금’은 농업이 주생계 수단(해당 가구 총수입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생계수단)인 피해 가구별로 지급된다.
단, 가구별 근로·사업소득이 일정 이상인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우삼 농생명지원과장은 “병해충과 같은 농업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행정에서 적극 대처해 피해농가가 하루빨리 안정적으로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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