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5.5% 안팎' 제시
전인대 오늘 개막, 리커창 총리 업무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약 3%에서 관리, 1100만개 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 안팎'으로 제시했다. 이는 당초 '5% 이상'으로 책정할 것이라는 목표치보다 0.5% 포인트 가량 높게 잡은 것이다.
중국 국무원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이같이 내놓았다. 중국 정부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경제가 '수요 축소', '공급 충격', '기대 약화'라는 3중 압력에 직면해 있다면서 2022년 중국 경제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예상치 않은 변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예상보다 높게 잡았다.
중국 정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점을 감안,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당초 예상보다 올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5.5% 안팎을 달성, 1100만개의 이상의 도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중국은 국내총생산(GDP) 1% 당 200만∼210만 명의 고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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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치를 약 3%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제시한 목표치와 비슷하다. 인플레이션(물가)을 잡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 식량안보 위협을 막기 위해 올해 곡물 생산량 목표치는 6억5000만t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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