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세종=권해영 기자] 4일 오전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 삼척까지 번지면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가스공사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한수원은 산불 발생 이후 한울 1~5호기 출력을 감발했다.

현재 한울 1·2호기는 출력 약 50%, 한울 3·4호기는 약 80%, 한울 5호기는 90%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은 한울 원전 부지의 스위치 야드 인근까지 접근했지만 진화됐다. 스위치야드는 발전소 전기를 송전선로로 공급하거나 공급받는 전기설비다.


원안위 관계자는 "울진군에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위원장 주재 하에 한수원 등 관련기관 간 상황점검 회의를 진행해 각 기관의 현재까지 대응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에 최우선한 조치를 당부했다"며 "울진군 산불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한울 원전에의 영향 여부를 천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한 때 산불이 2㎞ 앞까지 번지면서 소방력이 집중됐던 국가 주요 산업시설인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는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산불과의 거리가 3.5㎞로 다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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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는 소방당국이 삼척 LNG 기지 외부에 방화선을 설치했고, 자체 소방서도 내부 삼중 방화선을 갖춘 상태로 전 직원이 비상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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