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일 충남 공주 유세에서 정부 여당 비판하고 나서
아버지 고향 강조하며 '공주의 아들' 자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충남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충남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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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공주=권현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충남 공주에서 정부 여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른바 '충청의 아들'임을 자처하는 그는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공약도 함께 내놨다.


3일 윤 후보는 충남 공주 공산성 앞 광장 유세를 통해 "이 부패하고, 능력 없고, 국민 무시하는 무도한 정권을 갈아치워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권 5년 동안 보셨겠지만 운동권 같이 있었다는 사람들 끼리끼리 공직을 갈라먹고 업자들과 유착해서 이권 나눠먹는 패거리 정치하지 않았나"라며 "국민들이 이런 패거리 정치하라고 권력 주고 선거 때마다 표 몰아줬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이 지지해준 걸 사욕으로, 개인적 이익으로 나라를 다 거덜내고 망쳤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의혹' 공격은 빼놓지 않았다. 윤 후보는 "성남 판교에 대장동이 있는데 개발한다면서 김만배 일당이 3억5000만원 겨우 들고가서 8500억원 빼먹었다"며 "어마무시한 부정부패를 처음 저지를 수 있나. 해본 사람이 하는 거 아니겠나. 공범 있고 세력 있어야 하는 거 아니겠나. 이런 사람을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의 운명 좌지우지할 대선후보로 선출한 민주당은 뭐하는 정당인가"라고 꼬집었다.

전날 TV토론에서 이 후보와 설전을 벌였던 부분도 언급했다. 윤 후보는 "본인 조카가 사귀던 여자친구의 엄마를 죽인 사건을 변론하면서 데이트 폭력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여성 정책을 입에 담을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공주의 아들',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충청의 아들, 공주의 아들 아닌가"라며 "어릴 때 방학 시작하면 아버지 따라 저 강 건너 시외버스터미널 내리고 금강대교 걸어서 이 앞을 지나 큰집에 가곤 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의 아버지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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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지역을 위한 맞춤형 공약도 내놨다. 윤 후보는 "공주·부여권이 실질 수도가 될 세종시와 함께 백제 문화권의 정비사업을 확실히 마무리 지어서 세계에서 알아주는 관광도시, 역사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제2금강대교도 조속히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공주=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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