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 파장 언제까지…정부 "단기영향 제한적"
로켓 공격을 받아 벽면이 너덜너덜한 잔해물 더미로 변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아파트 건물 앞에서 25일(현지시간) 이곳에 살던 한 여성이 절규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전면적인 침공을 감행했다. 2022.2.25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한국경제도 급격한 정세변화에 휘말리고 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교역 비중은 지난해 기준 한 자릿대에 불과한 만큼 당장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정부는 밝히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지난 1월에 이어 우크라 사태가 발발한 지난달에도 두 자릿대의 견고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수출중단 등 피해사례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수출은 지난 1월 15.2% 늘었고, 지난 2월1일부터 20일까지 13.1% 증가율을 보였다.
또 러시아에 진출한 기업의 경우에는 현지 기업활동을 이상없이 유지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진출기업 주재원은 총 13개사 43명이 전원 대비했다.
공급망 부문에서도 에너지·원자재·곡물 등 단기 수급이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 비축물량이 106일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값 폭등 우려는 여전하다. 특히 국제유가는 영국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1000달러에 육박하는 등 폭등하기도 했다.
곡물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의존도가 높은 사료용 밀은 7개월, 옥수수는 6개월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기 계약분까지 포함할 경우 사료용 밀은 내년 2월, 옥수수는 내년 7월분까지 물량이 확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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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우크라 사태 태스크포스(TF)를 매일 가동해 관련 동향을 일일 점검하고, 필요시 상황별 대응조치를 즉각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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