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직장 잃은 미국인, 전월 대비 11.2%↓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환자를 돌보기 위해 일을 그만둔 미국인이 지난달보다 1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고용시장이 오미크론 변이발(發) 충격으로부터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1월 26일∼2월 7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수는 777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지난해 12월 29일∼1월 10일) 때의 875만명보다 11.2%(98만명) 감소한 규모다.
학교나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일을 그만둔 미국인들은 505만명으로, 같은 기간 27만8000명 감소했다. 감염 우려로 일을 하지 않은 이들도 20만명 줄었다. 일시 해고되거나 고용주가 코로나19로 사업을 잠정 중단 또는 폐업해 일자리를 잃은 경우는 125만명 감소했다.
로버트 덴트 노무라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노동 공급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신규 확진자가 더 줄어들면 이 숫자도 계속해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조사국의 이번 조사 기간 당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감소세였다. 조사 마지막 날인 지난 7일 신규 확진자는 25만5000명이었는데 최근에는 14만7000명으로 더욱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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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 "이번 조사 결과는 노동시장이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회복하고 있고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법을 배우고 있음을 가리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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