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입주경기 전망치 하락…미입주 가구 38% "잔금대출 미확보"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2월 전국 입주경기 전망치와 1월 실적치가 전월대비 하락하며 1년여 만에 70선을 기록했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2월 전망치는 지난달 대비 5.7포인트 하락한 76.9, 1월 실적치는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한 77.3을 기록했다. HOSI는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주택 공급자가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입주 여건이 양호함을 의미하고, 낮으면 악화될 것이라는 뜻이다.
지역별 2월 HOSI 전망치가 전국적으로 하락하면서 다음 달 입주경기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4.2포인트 하락한 76.8, 지방광역시는 6.8포인트 하락한 73.4, 지방 도단위 지역은 5.6포인트 하락한 79.5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1월 HOSI 실적치는 하락했지만 서울(84.2)·경기(80.5)지역 HOSI 실적치는 여전히 80선을 웃돌았다. 지방 실적치는 76.5를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충남(93.3), 전북(92.3), 울산(81.2), 강원(80.0), 전남(80.0)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80선에 못 미치는 실적치를 기록했다.
한편 1월 전국 입주율은 지방을 중심으로 지난달에 비해 소폭 상승한 85.1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90.9를 기록해 전월대비 1.5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방의 경우 83.9를 기록해 전월대비 1.7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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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입주 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잔금대출 미확보(38.6%)로 나타났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33.3%), 세입자 미확보(17.5%), 분양권 매도 지연(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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