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1분기 최고 기록인 1690억 달러 수준 기록 전망
"수출 증가세 유지되나 폭은 다소 완만해질 것"

수은 "올 1분기 수출, 전년 대비 15~16%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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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16% 증가, 기존 1분기 최고 기록인 169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1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022년 1분기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176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임은 물론,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수출품목 별론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주력 14개 품목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도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아세안(ASEAN), 베트남 등 주요지역에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올해 1분기 수출의 경우, 수출선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4포인트 상승한 134.2로 조사됐다. 수출선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론 5분기 연속, 전기 대비론 6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어 수출 증가세는 유지되겠으나 상승폭이 축소됨에 따라 다소 완만해질 전망이라는 게 수은의 분석이다.

수출선행지수의 구성 지표별로 보면 수출 대상국 경기의 경우 미국, 유로존 등 주요 선진국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봉쇄 해제 이후 반등했던 성장세가 지난해 4분기에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수출 물가 역시 원유, 비철금속 등 주요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산업군의 경우 비대면 경제 활동 지속으로 인한 IT 및 관련 수요 증가로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주요국이 통화정책을 점차 정상화 하며 경기 하방 위험이 있는 만큼 수출 증가폭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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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기저효과 감소와 주요국 경기 상승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는 완화될 전망"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항만 물류 적체가 장기화 되고 경기 둔화로 대중국 수출이 위축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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