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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엑스, 그린수소 생성 테스트 베드 구축…“국내 상용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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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바이오엑스가 그린수소 생성 실증화 시설을 구축하고 관련 기술 국내 상용화 테스트에 돌입한다.


바이오엑스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가축분뇨 및 음식물류폐수 공동 자원화 시설에 미국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사의 기술을 이전 받아 진행하는 그린수소 생성 사업의 테스트 베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달 중 EAT사의 기술자문 (자문 총괄 : Dr. Abhijeet Borole(아비짓 보롤레 박사)하에 시스템 성능평가 후, 3개월 이상의 연속 시운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시운전 기간 중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녹색기술 인증 절차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EAT사는 음식물 쓰레기를 수소로 생산하기 위한 미생물 전기분해 전지(Microbial Electrolysis Cell)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수소 생산 전문회사다. 미국 Southern Company Gas(서던 컴퍼니 가스)사와 함께 2021년 7월 미국 에너지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Energy, US DOE)가 지원하는 폐기물 기반 청정수소의 생산을 위한 연구과제를 새로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바이오엑스에서 설치해 운전하게 되는 그린수소 생성 시설은 음식물류폐수 1톤 기준으로 순도 99% 이상의 그린수소(정제후)를 5 kg/일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는 수소자동차 ‘넥쏘’에 들어가는 수소 연료탱크 1개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바이오엑스 관계자는 고순도 수소 생산 기술의 상용화 적합성을 본 테스트 베드에서 “음식물류폐수 뿐만 아니라 축산분뇨, 축산분뇨와 음식물류폐수 혼합액, 혐기성 소화조 폐액 등으로 부터 순차적으로 테스트할 계획”이라며 “본 테스트 베드에서 수행되는 결과에 따라 음식물류폐수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유기성 폐기물 발생 시설에서 그린수소 생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계 발생 폐기물까지 활용하는 맞춤형 고순도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바이오수소 기업 최초 ‘수소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탄소중립시행을 선도하는 친환경 경제 기여기업으로 성장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엑스는 한국환경공단의 국가물산업클러스트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통합물관리 특성화대학원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그린수소와 더불어 물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다양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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