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최근 행보 안타까운 점 많아"
"尹 선대본부, 필요하면 미관말직이라도 할 수 있다"

지난 6월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당시 나경원, 이준석 후보가 나란히 결과발표를 기다리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지난 6월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당시 나경원, 이준석 후보가 나란히 결과발표를 기다리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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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해 "과연 20·30세대를 제대로 상징했나"라며 "최근에 여러 가지 행보는 안타까운 점이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5일 CBS라디오 '한판 승부'와 인터뷰에서 최근 '대표직 사퇴 압박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가 굉장히 장점이 많다"면서도 "최근 행보에 대해서 굉장히 비판적인 시각도 많다"고 답했다.

그는 '이 대표가 상징하는 바가 있는데, 그걸 가볍게 보는 것 아니냐. 지금 20·30세대가 다 떨어져 나갔다'는 지적엔 "글쎄요"라면서 "저희가 20·30세대를 가볍게 여긴 건 아니다. 이 대표가 과연 20·30세대 제대로 상징했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당내에서 사퇴 압박이 거세진 것도 있기는 하지만 윤 후보께서 사퇴 문제는 '본인 소관이 아니다' 말씀을 하셨고, 이제 다시 당 대표로서 선거운동에서 역할을 해 달라, 당부하셨다"며 "그래서 다시 대선 승리를 위해서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윤 후보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를 전면 해체하고 선거대책본부(선대본부) 형태로 축소해 운영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후보로 선출되신 이후 두 달 동안 정말 지지율을 많이 까먹었다. 지금부터 변화하고 새로운 출발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기에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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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윤 후보 선대본부에 나 전 의원이 합류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저는 처음부터 백의종군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부인했다. 다만, "필요하다면 미관말직(微官末職)이라도 해야 하겠지만 제 역할은 지금 백의종군하는 그 역할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합류 가능성은 열어뒀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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