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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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결정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가 된 것과 관련해 "경우가 달랐다"고 설명했다. 사면 시기에 대해서는 "선거 관련 고려는 일체 없었다"고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오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해 "만약에 선거에 대한 고려를 했다면 지금보다는 더 좋은 타이밍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대선과의 연관성을 일축했다.

대선을 75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을 사면한 것과 관련, 야권을 중심으로 선거를 고려한 수라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 관계자는 자신의 생각을 전제로 "분명한 것은 선거 관련 고려는 일체 하지 않았다"며 "전혀 그런 것이 고려가 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데 대해서는 "박근혜 前 대통령과 이명박 前 대통령은 경우가 다르지 않느냐"며 "두 분의 케이스는 많이 다르다"고 답했다. 단 '어떤 점이 다른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은 없다. 짐작하시는 대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까지도 사면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던 청와대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 데 대해서는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몰랐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사면 관련 결정을 내린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권은 여러 차례 종교계나 시민단체 또 비공식적으로는 정치권의 요청이나 건의들이 있었고, 연초 이낙연 전 총리께서 발언하신 바도 있고 해서 이 건 자체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고뇌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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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과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과의 협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서 당과 또는 특정인, 어떤 정치인과 협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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