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정부는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3.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 경제대책을 통해 개인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을 꾀한다는 방책이다. 이는 앞서 제시한 전망치(2.2%)보다도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제전망을 승인했다. 이는 2022년 회계연도 예산 편성의 근거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제시한 3.2%는 평균 3.0%인 민간 기관들의 전망치를 모두 웃돈다. 명목 GDP 성장률은 3.6%로 내다봤다.


특히 일본 정부는 GDP의 50% 상당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회복세가 내년에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공투자 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경제대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내년 3월말로 마감되는 2021년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은 기존 3.7%에서 2.6%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긴급사태 발령이 9월 말까지 이어지며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당초 연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의 GDP로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으나, 이번 경제전망에서는 해당 시기를 2022년 1~3월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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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확대, 미국이나 중국 등 해외 경제 감속 우려 등에 따라 성장률이 정부 전망보다 낮을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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