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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IP' 저력에 다시 나는 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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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모바일 1위 순항
일간이용자도 역대급 수치
4분기 실적부터 반영 전망

'리니지 IP' 저력에 다시 나는 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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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에 휩싸였던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의 저력을 다시 과시하고 있다. 엔씨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는 한 달 째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의 왕좌를 지키고 있다.


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W는 지난달 6일부터 구글플레이·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11월 통합 월간 매출 순위에서도 리니지W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이었다. 이어 3·4위는 리니지M·리니지2M이 오르면서 리니지 IP를 활용한 게임이 상위 5위권에서 비중이 60%에 달했다.

리니지W는 리니지 원작으로부터 130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새롭게 만들어진 3차원(3D) 그래픽에 원작과 같은 ‘셀·그리드 단위의 전투’ 등을 결합했다. 특히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이번 신작 리니지W 개발에도 직접 관여하면서 사활을 걸었던 게임이다.


리니지W는 일간이용자(DAU)도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본지가 모바일인덱스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리니지W의 지난달 평균 이용자수는 17만5791명에 달했다. 이는 리니지M(8만1015명)·리니지2M(2만4637명)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이 같은 상승세에 엔씨는 리니지W의 한 달 동안 서버 수를 1.5배 이상 늘리기도 했다. 리니지W는 엔씨 게임 중 최고 일매출 기록도 경신했다. 리니지W는 120억원의 일매출을 기록하면서 2017년 리니지M(107억원)의 매출을 일찌감치 돌파했다.


이 같은 흥행은 엔씨의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률형아이템(뽑기) 논란, 블레이드&소울2의 부진 등으로 곤두박질쳤던 엔씨의 주가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50만원대로 주저 앉았던 엔씨의 주가는 70만원대를 회복했다. 증권가는 엔씨의 4분기 매출을 8090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44%, 68% 증가한 수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리니지W의 흥행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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