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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에 '조국 사태' 사과 요구한 尹…추미애 "교활한 본색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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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1월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사 직접 수사권 행사의 모순성과 폐단'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1월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사 직접 수사권 행사의 모순성과 폐단'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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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 사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뻔뻔함이 참으로 놀랍다"며 직격했다.


추 전 장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사과 요구는 교활한 본색까지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임기를 지키라며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라고 추어주고 엄호를 한 그 대통령을 향해 도리어 큰소리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조국 사태가 어디 혼자 사과한다고 될 일인가"라며 "진정으로 조국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 문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도록 대통령을 설득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아울러 추 전 장관은 이날 글에서 윤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기도 했다. 추 전 장관은 "행정법원이 검찰총장의 감찰 방해와 수사 방해가 검찰사무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한 것이고 면직 이상의 중대 비위라고 했다"며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윤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 부인 주가조작 의혹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은 검찰권력을 사유화하고 언론과 유착해 무고한 시민을 협박하고 이것이 들통나자 고발을 공작하고 감찰과 수사를 방해한 일련의 검찰권 농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후보"라고 했다.


또 "사법질서와 경제질서를 교란한 부부가 나라의 얼굴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이것이 공정을 어지럽힌 죄이고 국민께 엎드려 사죄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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