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알뜰주유소, 하루 전부터 유류세 인하분 반영
시행 첫 날 휘발윳값 42.4원 하락
자영주유소 가격 인하하면 하락 가속도

정부의 6개월간 한시적 유류세 20% 인하가 시작된 12일 서울 시내 한 직영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정부의 6개월간 한시적 유류세 20% 인하가 시작된 12일 서울 시내 한 직영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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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유류세 인하 시행 첫 날이었던 12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42.4원 하락한데 이어 둘째날에도 14원 넘게 빠졌다. 이번주 국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다음주에는 휘발유 가격이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류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12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753.6원으로 전일 대비 14.1원 하락했다. 유류세 시행 이틀 만에 휘발유 가격이 56.5원 떨어진 셈이다.

정유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주유소와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가 유류세 인하분을 전날부터 즉시 반영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하루 만에 40원 이상 떨어질 수 있었다. 자영주유소가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하기 시작하면 더욱 빠르게 휘발유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류세 인하분이 반영되지 않아 공식 집계되는 지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00원을 돌파했다.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 9월 이후 7년 만이다.

11월 둘째 주(11.7~11)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7.4원 오른 L(리터)당 1807.0원으로 집계됐다. 가격 상승 폭은 45.2원, 30.3원, 25.2원에서 이번 주 17.4원으로 계속 작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0.7원 상승한 L당 1898.4원으로, 1900원에 육박했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은 19.2원 오른 L당 1784.1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L당 1815.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77.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17.4원 상승한 L당 1602.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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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8달러 오른 배럴당 82.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0달러 내린 배럴당 96.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국내 정유사가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기준이 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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